[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건설·건자재 업종 투자 시 30대의 합리적 소비 패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 주요 수요층인 베이비 부머 2세들은 주택 노후화 시기에 새 집을 선호하고, 높은 전세가 매매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제는 투자 가치가 아닌 주거 가치가 주택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임대차 과세로 재건축 호가가 하락한 반면 실수요에 기반한 분양시장은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에 빠른 대응이 가능한
현대산업(012630)과
대림산업(00021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어 "건자재 업종의 경우 장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창호, 페인트, 내장재의 노출도가 가장 큰
KCC(002380)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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