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어닝시즌 본격화..종목별 대응 강화
2014-04-08 08:05:44 2014-04-08 08:10:0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문을 연다. 개별 실적 전망과 가격 부담, 수급 조건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8일 증권가는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실적 예상치가 양호하고, 기관 순매수가 지속되는 종목군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IT, 화학 등이 거론됐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우리투자증권-어닝시즌의 시작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엇갈린 매매패턴으로 변동성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차별적 상승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특히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실적 전망, 주가 수준, 수급 여건을 고려해 종목 선별 기준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고, 수급상 외국인 매수 우위가 두드러지는 코스피 시장 내 경기민감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전망이다.
 
◇동양증권-중국, 악재로 통용되던 시기가 끝나간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이미 증시에 반영이 됐고, 향후 중국의 경제 전망치 역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IMF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더라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화학, 건설, 전자 등 중국 관련 업종과 대형주 중심의 증시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다. 글로벌 경기를 고려해 장기 투자 성격을 가진 미국계 중심의 외국인 자금 유입도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DB대우증권-이익추정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의 팩터 성과
 
순이익 예상치가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괴리율 하위 업종과 1개월, 6개월 수익률 하위 업종, 기관 순매수 상위, 외국인 순매도 하위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현 시점에서는 저평가된 업종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 중인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증권, IT하드웨어, 철강, 화학 업종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료제공=KDB대우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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