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파란 유니폼)와 파리생제르맹의 2013~2014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모습. (사진캡처=첼시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첼시와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2013~2014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뎀바 바(세네갈)와 안드레 쉬를레(독일)가 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3을 이뤄 극적인 역전을 연출했다. 동점인 상황에서 첼시는 원정 득점에 우위를 주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은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원정 2차전에서 0-2로 졌다.
하지만 레알은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2로 4강 티켓을 따냈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는 2골을 몰아쳤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레알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파리생제르맹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모두 다리 부상 때문에 결장했다.
또다른 8강 경기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의 경기는 오는 10일 새벽에 펼쳐진다.
한편 4강 추첨은 오는 1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4강 1, 2차전은 오는 22∼23일과 29∼30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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