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전북 최강희 감독 "빡빡한 일정, 부상 먼저 체크"
2014-04-06 16:45:17 2014-04-06 16:49:43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한숨을 쉬었다.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3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7분 서울 윤일록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오늘은 어떻게든 승부를 내고 싶었다. 결국 되풀이되는 얘기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렵다"면서 "체력이 떨어지다 보면 경기 운영과 질도 떨어진다. 오늘 경기 하면서 계속 다음 경기 일정까지 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전북 선수단은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전북은 지난 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원정에 이어 이날 경기를 맞아야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성남FC와 홈 경기를 치렀다.
 
또 전북은 오는 9일 제주 원정, 12일 울산 홈 경기, 15일 요코하마(원정)까지 남은 일정이 빡빡하다.
 
최 감독은 "우선 빨리 선수들이 회복하는 게 관건"이라며 "다음 경기 구상 이전에 부상 선수부터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광저우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해 3바늘을 꿰맨 이동국이 후반 8분 만에 카이오 대신 교체 투입됐다.
 
최강희 감독은 "전방에서 볼 간수가 안 되다보니까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이동국 본인이 45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고 해서 일찍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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