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무역흑자 77억1000만달러..수출입 모두 감소(상보)
수입 감소액 확대로 흑자전환
2014-04-10 11:33:59 2014-04-10 11:39:3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중국 무역수지가 수입 감소로 흑자로 전환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0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3월 무역수지가 77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229억달러 적자와 사전 전망치 9억달러 흑자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둔화된 가운데, 수출 감소액보다 수입 감소액이 커서 흑자폭이 증가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기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이는 직전월의 18.1%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 4.0% 증가는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했다. 이는 직전월의 10.1% 증가와 사전 전망치 2.4% 증가를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2분기 수출은 1분기보다 비교적 좋아질 것으로 낙관한다"며 "올해 무역 성장 목표 7.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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