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30만건..7년來 최저
2014-04-10 21:47:34 2014-04-10 21:51:4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5일까지 한 주간 집계된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3만2000건 줄어든 30만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만건을 하회하는 수치이며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로 미국 경기 회복세가 또 한 번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그동안 고용시장이 호전되는 등 경기 회복세에 발맞춰 자산매입을 줄여나가는 '테이퍼링'을 단행해왔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32만1000건에서 31만6250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옐레나 슐야테바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용지표는 노동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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