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60포인트(0.02%) 내린 1만6433.5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2포인트(0.33%) 하락한 4170.2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포인트(0.207%) 내린 1870.81에 거래 중이다.
중국의 지난 3월 수출이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 총액은 3225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1710억달러로 6.6% 줄었고 수입은 1624억달러로 11.3% 감소했다. 이로써 3월 무역흑자액은 7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수출이 4.8%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이날 하락 폭은 제한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 5일까지 한 주간 집계된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3만2000건 줄어든 30만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만건을 하회하는 수치이며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포르쉐(-1.22%), BMW자동차(-0.24%)가 하락 중이다.
광산주인 리오틴토(-0.32%), BHP빌리턴(-0.90%), 엥글로우아메리칸(-0.15%)도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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