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재무장관 "수출·투자 살아야 성장 지속될 것"
"EU 외부와 경제 공조 강화해야"
2014-04-14 13:42:50 2014-04-14 13:47:1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와 수출이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3일(현지시간)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사진)은 경제 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스본 재무장관은 "하루아침에 무역 파트너를 바꿀 수는 없다"며 "그러나 유럽연합(EU) 외부와의 무역 공조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영국은 북미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중국과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같은 나라들도 그 정도 수준의 경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해야만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스본은 "EU 안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외부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지 오스본은 지난 7일 오는 2020년까지 수출을 지금의 두 배에 달하는 1조파운드(1750조)로 늘리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기업에 저리의 대출을 제공해 수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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