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와 수출이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사진)은 경제 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스본 재무장관은 "하루아침에 무역 파트너를 바꿀 수는 없다"며 "그러나 유럽연합(EU) 외부와의 무역 공조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영국은 북미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중국과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같은 나라들도 그 정도 수준의 경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해야만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스본은 "EU 안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외부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지 오스본은 지난 7일 오는 2020년까지 수출을 지금의 두 배에 달하는 1조파운드(1750조)로 늘리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기업에 저리의 대출을 제공해 수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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