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520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경영진 교체에 따라 마케팅 활동이 둔화되면서 가입자 순증(3만7000명)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가입자의 순증이 위축된 것이 오히려 가입자 마케팅 비용을 축소시켰고, 홈쇼핑 송출수익의 이익에도 기여해 1분기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 창출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부터는 가입자 순증도 회복될 것이라는 평가다.
민 연구원은 "경영정상화와 이사성수기 진입에 따른 마케팅 강화로 가입자 순증 회복이 예상된다"며 2분기 가입자가 6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구체화로 탄탄한 홈쇼핑 수익성이 확인되고, DCS(접시 없는 위성방송) 서비스 런칭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 SOD 위에 하드디스크 방식 PVR 서비스를 시작해 VOD 시장확대에 대응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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