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쏘나타(LF) 신차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대표적 볼륨 모델인 쏘나타(LF) 출시가 2분기부터 글로벌 판매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2분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3분기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데 볼륨성장 외에도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신차출시에 의한 상품성 개선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내수와 미국 시장 판매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2분기에는 원화강세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약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위해서는 증설 또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며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증설을 통한 성장전략 추구, 장기적으로 배당확대 또는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환원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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