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우크라이나 악재 부각..하락
2014-04-15 16:51:15 2014-04-15 16:55:3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26분 현재(런던시간)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30.08포인트(0.33%) 하락한 9308.3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96포인트(0.20%) 내린 6570.80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6.39포인트(0.15%) 밀린 4378.17로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여론이 확산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유혈시위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더 악화되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직접 전화를 걸고 "사태가 지속된다면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정치·경제적으로 더 고립될 것"이라며 "개입 행위가 지속된다면 더 큰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푸틴은 "러시아가 동부지역 시위에 관여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지난 미국의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달대비 1.1% 증가해 직전달의 0.7%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영국 백화점 데번햄스, 식품업체 네슬레, 영국 광산기업 리오틴토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도이치뱅크(-0.66%), 알리안츠홀딩(-0.62%), 바클레이즈(-0.15%)는 내림세다.
 
리오틴토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81%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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