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한샘(00924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8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샘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각각 52.6%, 39.8% 성장한 2878억원, 2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테리어와 부엌 부문에서 각각 31%, 45% 성장했고 B2B부문도 119%의 고성장세를 시현했다”며 “각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MS)이 확대됐고, 대형점포의 비중 확대로 평당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3월 인테리어 직매장 목동점이 성공적으로 오픈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높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5%의 외형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가구와 내구재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가구 소비의 브랜드화로 사업환경이 양호한 가운데 공격적인 영업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각각 22.8%, 19.1% 성장한 1조1740억원, 87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한 브랜드력과 시장 점유율 유지에 따른 높은 진입장벽은 성장 가시성을 높이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