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4.39포인트(0.21%) 내린 2097.21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43분 현재 2.32포인트(0.11%) 오른 2103.9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로 예정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중국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분기의 7.7%보다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다만 GDP와 함께 발표되는 중국의 3월 산업생산은 1년 전에 비해 9.0% 늘어나 지난 1~2월의 8.6%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강서구리(-0.23%), 내몽고보토철강(-1.71%), 보산철강(-0.25%) 등 철강주와 화하은행(-0.24%), 상해푸동발전은행(-0.41%) 등 중소형 은행주들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0.13%)의 주가도 전일 3%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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