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헌 대표 사의표명
2014-04-18 11:20:08 2014-04-18 11:24:13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롯데홈쇼핑 납품 비리에 연루된 신헌 롯데쇼핑 사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룹 차원의 사퇴권고는 없었다.
 
 
신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전 피의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이날 밤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지난 16일 2억원 대 횡령과 수천만원의 배임수재 혐의로 신 사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사장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롯데홈쇼핑 사장으로 재직하며 회사 임직원에게 횡령금액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오너나 그룹경영진의 사퇴권고나 인사는 없었다"며 "신 사장 스스로 업무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롯데쇼핑은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총, 이사회 등 후속 인선절차를 거쳐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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