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대형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있다면 중소형 분양이 모두 마감된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중소형 분양물량이 100% 마감된 단지는 이미 수요자들에게 입지나 가치 등이 평가된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중대형 거래량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3월 거래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만 1만902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140건보다 70.7%나 증가한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형과 대형이 분포된 단지는 갈아타기에도 좋다"며 "철저한 입지 분석을 통해 중소형 수요자들이 구입한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등에서 남은 대형 물량이 분양 중이다.
삼성물산(000830)과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으로 전용 59~145㎡, 총 3885가구로 구성된다.
이미 전용 59~84㎡와 대형인 전용 145㎡는 모두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114㎡의 일부 물량만 남아있다.
삼성물산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짓는 '래미안 부평'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8개동, 총 1381가구 규모로 전용 114㎡만 남아 있다.
SH공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전용 59/84㎡는 이미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114㎡ 남은 물량에 대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세대주 여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 관계 없이 선착순으로 동호지정 계약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백련산 힐스테이트1·2·3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에 총 39개동, 전용 59~141㎡ 3221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현재 중소형은 계약이 마감됐으며, 일부 남은 대형에 대해 특별 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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