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시즌, 최적 포트폴리오는?
2014-04-19 07:00:00 2014-04-19 07: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KT&G와 금호석유, LG화학이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달여 넘게 이어질 어닝시즌에 투자자가 눈여겨 볼 만한 업종과 종목을 점검해봤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 1분기 반도체와 전기가스, 자동차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정유와 금융, 통신업종은 대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총 상위 50여개 중 전년대비 실적 개선폭이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750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줘207.57% 증가할 전망이다.
 
2위는 한국전력(015760)으로 전년대비 107.55% 증가한 1조3653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다. 3위 삼성물산(000830)은 지난해보다 93.03% 늘어난 13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삼성전기(009150),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의 영업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절반 이상 급감할 것으로 집계됐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종목별 실적 전망치가 차별화되고 있어 향후 주가 역시 차별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오는 22일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OCI(010060)(23일), SK하이닉스(000660)·POSCO(005490)·S-Oil(010950)·삼성물산(000830)·LG생활건강(051900)(24일), 삼성SDI(006400)·SK이노베이션(096770)·삼성전기(009150)·KB금융(105560)(25일), 삼성전자(005930)(29일) 등이 연이어 1분기 실적을 공개하게 된다.
 
◇시총 상위주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자료=와이즈에프엔), 17일자 기준, 우선주 제외, 금융주는 당기순이익 전망치, 삼성전자·LG화학·KT&G는 각사 잠정 실적.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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