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지난해 특허등록 540건..전년比 60% 증가
올 들어 135건 등록.."투자 지속하고 있다"
2014-04-18 18:56:38 2014-04-18 19:00:4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지난 한 해 동안 540건이 넘는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특허상표청(USPTO)에 따르면 지난해 나이키가 등록한 특허 건수는 540여건으로 지난 2012년에 기록한 340건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이후 나이키의 특허 등록 건수는 매년 평균 14%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상품 관련 특허 등록 건수 증가율인 4%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호주계 금융사 맥쿼리는 지난 2007년 이후 나이키가 매년 300건 이상의 특허 등록을 한 것으로 조사했다.
 
나이키는 올해 들어서도 특허 등록 건수를 늘리고 있다. 올 초부터 지난 4월15일까지 나이키가 등록한 특허 건수는 135건으로 전년 동기의 120건을 웃돌았다.
 
델 허드슨 나이키 대변인은 "상품 쇄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나이키 디자이너들과 과학자들은 상품 제작 과정에서 생물역학, 생리학, 지각, 운동 신경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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