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 상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3할8푼3리(60타수 23안타)에서 3할5푼4리(65타수 23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도 이대호는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 상대한 상황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6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결국 고개를 떨궜다.
팀이 3-1로 앞선 6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이대호는 7회 1사 1, 2루 상황에선 2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구 삼진으로 물러서며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결국 9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조금 일찍 마쳤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6-1로 승리했다.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나온 선제 투런포와 6회 선두타자로 기록한 솔로홈런을 포함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우치가와 세이치의 맹타와 '8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이날의 승리를 가져간 선발투수 나가타 겐이치의 맹활약이 주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