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에이스펙코퍼레이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에서 벌어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성금으로 1억원을 흔쾌히 건낸 바 있는 류현진(27·LA다저스)이 이번에는 사고 피해자를 위해 21일(한국시간) 사인회를 연다.
다저스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고국에서 일어난 사고의 피해자를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앞서 비바 LA 다저스 행사에 특별 출연해 사인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현지시간 오전 11시45분부터~낮 12시15분 주차장 6구역에서 사인회를 하고, 수익금을 자신의 자선재단 'HJ99'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할 계획이다.
다저스는 사인회 참여 팬 중 한 명을 선정해 이날 시구자로서 선정하기로 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에 앞서 17일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기원 의미를 담은 글을 남겼고,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전 자신의 사물함에 'SEWOL4.16.14'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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