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오프라인보다 홈쇼핑..GS홈·현대百 '톱픽'-하이證
2014-04-21 07:56:58 2014-04-21 08:01:2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유통업종에 대해 홈쇼핑, 백화점, 마트의 순으로 업황 바닥 탈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GS홈쇼핑(028150)현대백화점(069960)은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비해서는 홈쇼핑의 성장세가 더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오프라인 업체들보다 성장세는 양호할 것"이라며 "홈쇼핑 3사의 1분기 총 취급고 증가율은 오프라인 기존점 매출 증가율(백화점 +2%, 할인점 -3%)보다는 훨씬 양호한 10% 내외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역시 실적 개선의 여지는 높지 않다는 평가다.
 
민 연구원은 "신세계(004170)이마트(139480)의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면서 "롯데쇼핑(023530)은 해외손익 개선이 불투명해 1분기 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대백화점(069960)은 비용효율화 덕분에 지난해 수준의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상반기까지 롯데마트 내 신규점포 입점에 따른 출점비용 부담(인건비)로 인해 영업이익 역신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톱픽 종목으로는 GS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을 제시했다.
 
민 연구원은 "유통업체들의 주가 매력은 오프라인의 경우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롯데쇼핑 순이며, 홈쇼핑의 경우 GS홈쇼핑, CJ오쇼핑(035760), 현대홈쇼핑 순이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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