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의류 업종에 대해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의류 업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7% 증가해 컨센서스와 부합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을 영위하는 4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8% 늘고, 내수 3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5% 증가하지만 예상치는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의류 업체 중에서는
영원무역(111770)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6분기 만에 이익이 증가했는데 이는 신규 바이어 성장과 증설 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해외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의 장단기 전망이 견고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가시적 모멘텀인 '증설 효과'를 확보한 영원무역을 최선호주로, 오는 2016년 중국 프리미엄 스포츠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휠라코리아(081660)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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