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중공업이 편의성과 안정성, 친환경성 등을 크게 향상시킨 굴삭기 3종을 본격 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굴삭기는 5톤급 굴삭기 2종과 30톤급 굴삭기 1종으로, 전자제어시스템과 사용자 모드 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개념 전자제어시스템((New Capo System)은 굴착과 파쇄 등 작업자가 다양한 작업방식을 쉽게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는 조작시스템이다.
또, 운전자가 선호하는 작업조건을 기억하는 ‘사용자 모드’와 ‘파워모드’를 적용해 효율을 높였으며, 유압시스템을 최적화해 정밀작업도 손쉽게 할 수 있다.
30톤급 굴삭기는 17.78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채택해 자기진단과 소모품 교체 시기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후방카메라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굴삭기는 국내에 발효된 배기가스 규제에 부합하는 TIER-3 엔진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15% 가량 향상시켰다”면서 “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조건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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