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일정 재확정, 서울시장 다음달 12일
부산, 대구, 대전, 충남, 강원 이달 30일, 인천 5월 9일, 경기 10일 확정
2014-04-24 11:51:17 2014-04-24 11:55:28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표류했던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이 다시 정해졌다. 24일 서울시장 경선은 다음 달 12일, 경기지사는 10일, 인천시장은 9일로 각각 최종 확정됐다.
 
부산, 대구, 대전, 충남, 강원 등 기타 광역단체장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마지막 경선 위탁일인 이달 30일로 변경됐다.
 
이날 오전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의 경우에도 선관위 위탁이 절실한 지역은 30일까지 위탁해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News1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더 이상 (경선을) 미룰 수 없는 한계에 왔고 관리가 가능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선은 선관위에 위탁하지 않는 한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선 일정 재개에 따른 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최소한으로 명함 주는 행위, 문자 메시지 보내는 행위, 후보자 본인이 전화하는 행위는 투표하기 전 이틀만 허용하기로 했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또 "경선 규칙의 변화는 없다"며 "경선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여론조사 경선으로 갈 수도 있지만 광역단체장은 해당이 안된다"라고 상향식 공천에 따른 기존 대의원(2) 당원(3), 일반국민 선거인단(3), 여론조사(2)의 비율은 지킬 것을 천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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