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배당금 4조3600억원..전년比 5.57%↑
2014-04-28 06:00:00 2014-04-28 06:00:00
[뉴스토마토 기자]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가 가져간 배당금 규모가 약 4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57% 증가한 수치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28일 발표한 '2013년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 현황(유가증권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총 4조3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배당금 중 외국인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49%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4%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691개사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440개사를 대상으로 분기·중간배당, 우선주 배당금 등을 포함했다.
 
외국인 배당금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1조447억7700만원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였고, 각각 3667억2700만원, 3621억4500만원을 외국인에게 배당 지급한 POSCO(005490)SK텔레콤(017670)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등 외국인 배당금 총액 상위 10개사의 외국인 배당금 규모는 총 2조8570여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배당금의 약 65%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 배당금 총액 상위 10개사 중 KB금융(105560)코웨이(021240)를 제외한 8곳은 배당금총액 상위 10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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