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기자]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가 가져간 배당금 규모가 약 4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57% 증가한 수치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28일 발표한 '2013년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 현황(유가증권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총 4조3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배당금 중 외국인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49%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4%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691개사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440개사를 대상으로 분기·중간배당, 우선주 배당금 등을 포함했다.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등 외국인 배당금 총액 상위 10개사의 외국인 배당금 규모는 총 2조8570여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배당금의 약 65%를 차지했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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