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2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른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그러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크게 낮은 상황이고 악재도 대부분 노출되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7조2262억원,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3110억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및 중국 할인점의 기존점성장률 역신장과 하이마트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롯데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손실로 마케팅비용이 크게 축소됐고, 국내 백화점 또한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아울렛 고성장과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신성장 전략을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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