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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증시에서는 미국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별 종목 재료에 따른 움직임이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침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 법원 세너제이지원 판사가 삼성 측 증인이 소송 절차를 위반했다며 증거에서 배제시켰다. 소송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 만큼
삼성전자(005930) 주가에 미칠 영향력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美증시, SNS주·태양광주 급락
28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증시에서 SNS주와 태양광주 등 모멘텀주들은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SNS주 중에는 트위터가 2.11% 하락했고, 페이스북도 2.72% 하락했다. 중국의 대표 검색 포털업체인 바이두는 전거래일 호실적에 하락 분위기 속에서도 홀로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은 7% 넘게 급락했다. 링크드인과 옐프도 각각 6.39%, 3.61% 하락했다. 특히 링크드인과 시나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트위터도 올해 들어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신저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태양광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퍼스트솔라는 3.95% 하락했다. 솔라시티와 캐네디언 솔라도 각각 4.51%, 11.01% 약세 마감했다. 중국에 기반을 둔 JA솔라와 트리나 솔라 등은 10% 안팎으로 급락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올해 중국 내 태양광 설치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기존의 12기가와트에서 11.5기가와트로 전망을 내려잡고, 정부의 당초 목표치인 14기가와트 달성도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애플 재판장 "삼성 측 증인 발언, 증거서 배제"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 판사가 삼성 측 전문가 증인 케빈 제피 노스캐롤라이나 교수가 소송 절차를 위반했다며 제피 교수의 해당 진술을 중단시키고 증거에서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고 판사는 "제피 교수가 법원에 제출한 감정보고서에 제피 교수의 발언 내용을 찾을 수 없다"며 삼성측 변호인단에게 찾을 것을 요구하며 20분간 강도 높은 비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애플과 삼성 양측이 각각 낸 평결불복법률심리 신청을 기각해 이번 재판 평결은 판사의 개입 없이 배심원 판단에 따라 내려지게 됐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8일 내놓은 잠정 실적인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익 8조4000억원 수준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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