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한미약품, 안정적 내수실적 주목"
2014-04-29 08:14:06 2014-04-29 08:18:3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미약품(128940)이 1분기 시장예상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다. 29일 증권가에서는 안정적인 내수 실적에 주목하며,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18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179억원을 달성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약산업의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팔팔정, 낙소졸, 로벨리토 등 신제품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1분기 위안화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1%를 기록했다"며 "특히 최근 시작한 정장제 패키지 마케팅이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최근 3분기 연속 이어진 감익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는 낙소졸, 로벨리토 등 신제품 효과와 MSD 도입 품목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성장한 199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3% 증가해 3분기 연속 감익에서 벗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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