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GDP 부진에 실망..'하락'
2014-04-30 22:38:51 2014-04-30 22:43:0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9.67포인트(0.06%) 하락한 1만6525.22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6.91포인트(0.41%) 떨어진 4086.6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9포인트(0.17%) 하락한 1875.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소식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상무부는 1분기 GDP가 연율 0.1%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직전분기의 2.6%는 물론 사전 전망치 1.2% 증가에도 못 미친 결과다.
 
이상 한파로 제조업에서 주택 건설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반이 위축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 역시 증시 흐름을 제한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 움직임으로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업체인 트위터가 12% 가까이 급락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저조한 분기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이베이 역시 적자 전환 소식에 5%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산업용 포장재 전문 업체인 실드 에어는 흑자 전환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에 8% 내외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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