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고용지표 앞두고 보합권 흐름
2014-05-01 22:54:55 2014-05-01 22:59:0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18포인트(0.01%) 상승한 1만6583.02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4.39포인트(0.11%) 오른 4118.9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6포인트(0.04%) 높아진 1884.71을 기록 중이다.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1만5000명 증가해 직전월의 19만2000명 증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개장 전 공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4만4000건으로 예상 밖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는 지난 2월22일 이후 최고치이기도 해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반면 미국의 3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제조업 지표 결과에도 시장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하는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에 54.3으로 직전월의 53.7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텔(-0.56%), IBM(-0.54%) 등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미국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엑손모빌도 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0.48% 하락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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