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이 40만명을 넘으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10일 지난달 40만명에게 3103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5만4000명이 실업급여를 타간 후 불과 한달 만에 40만명을 넘었다.
지급액도 지난 1월 2761억원보다 342억원, 12.4%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실업급여 2194억원보단 909억원, 41.4% 불어났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8000명으로 지난 1월 12만8000명보다 2만명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크게 늘어난 신규신청자가 3개월에서 8개월까지 실업급여를 받기 때문에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늘어났다.
실업급여와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고용유지지원금은 14만3000명에게 296억원이 지급됐다.
지난 1월 93억원이 지급된 것과 비교해 3.2배, 지난해 2월 18억원보단 16.4배 늘어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인력 조정 대신 휴업, 훈련 등으로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된다.
노동부는 기업들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면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