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러시아의 요구로 유엔(UN) 긴급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됐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안보리가 이날 오후 12시에 긴급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고조되고 있는 심각한 폭력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며 안보리 회의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UN이 우크라 위기 관련 갖는 13번째 회의다.
이날 친러시아 무장세력은 우크라이나 헬기 2대를 격추하고 우크라이나는 시위자들에 대해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하는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친러시아 무장세력의 배후가 러시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같은 비판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