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대책본부 "수색구조 마무리 한 뒤 인양"
2014-05-04 11:01:19 2014-05-04 11:05:1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수색구조를 마무리 한 뒤 선체를 인양 하기로 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4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체를 인양한다면 현재와 같은 방식의 수색구조가 끝난 후 가족과의 공감 형성 하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색구조의 한 방편으로 검토하는 것이지 선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세월호.(사진제공=해수부)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제(3일) 오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유실방지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며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실종되거나 희생된 가족의 수습 등으로 당장 생계가 곤란한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 등에 필요한 현물이나 비용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85가구 265명에게 약 72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 피해와 관련해서는 "어업인의 피해에 대해 보상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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