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국여성위원회 "30% 여성의무공천 지켜라"
"조직·세력 카르텔에 여성 후보 무너져"
2014-05-04 11:40:31 2014-05-04 11:44:26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4일 지도부를 향해 "새정치의 핵심은 여성이고, 개혁공천의 핵심은 여성공천"이라며 6.4 지방선거 관련 '지역구 30% 이상 여성의무추천'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새정치 당헌 제8조는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적극적 조치로 '지역구 30% 이상 여성의무추천'을 명시하고 있다"며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는 대의민주주의의 양대 원리인 대표성과 책임성의 측면에서, 우리당이 지향하는 목표이자 시대적 가치인 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사진=뉴스토마토 DB)
 
이어 "공천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예외 조항을 이유로, 또 경쟁력을 이유로 여성 공천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다"며 "조직, 세력의 카르텔 앞에 여성 후보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여성위원회는 "'30% 여성의무공천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요, 새정치의 상징"이라며 "여성의무공천을 이행하지 않은 새정치는 거짓"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단체장 여성전략공천 조속 이행 ▲여성후보 단수후보 선정 ▲여성의무추천 기초선거구 단수후보 선정 ▲지역구 30% 여성의무공천 이행 등을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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