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HSBC 서비스 PMI 47.6..전월比 하락
서방 제재로 기업 환경 악화..신규 사업 주춤
2014-05-07 18:10:41 2014-05-07 18:14:5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 민간경기가 기업 환경 악화 탓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HSBC는 러시아의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6으로 지난 3월의 47.7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이어지자 기업 활동이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HSBC 관계자는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은 기업의 활동이 위축된 것"이라며 "민간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경기 불안감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실업 지수가 10개월 연속으로 올랐고 신규 사업 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규 사업이 두 달째 하락한 것은 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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