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정부는 시티그룹이 돌발적인 상황 악화를 맞게될 경우를 대비해 광범위하고 예비적인 `긴급 대책(contingency plan)`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미국 정부가 현재 금융권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이번 씨티의 추가 구제 검토가 미 정부의 스트레스테스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미국 재무부와 통화감독청(OCC),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이 참석해, 배드뱅크를 통해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방법과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한 해법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