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만원 안팎에 머물러 있던 2012년부터 글로벌 D램 산업 구조조정에 의한 PC D램 가격 상승을 촉매로 추세적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세계 D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세 개 기업 중의 하나로서 향후에도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D램 수급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성장율(bit growth)은 11.7%로 추정되고 삼성전자는 15.2%로 예상된다"며 "마이크론을 포함한 글로벌 D램 산업 2분기 성장율은 약 8% 내외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SK하이닉스는 시장 과점화가 나타나고 있는 D램 사업을 주력으로 보유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이 크게 감소해 이에 대한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이 부여되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임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증가하면서 추세적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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