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오는 14일 결혼과 은퇴여부 등 직접 발표
2014-05-12 15:52:08 2014-05-12 15:56:36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박지성(오른쪽)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산소탱크' 박지성 (33·PSV에인트호번)이 결혼과 은퇴 등 자신의 향후 거취를 직접 말한다.
 
박지성의 장학재단인 JS파운데이션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박지성의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2일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현역 은퇴와 함께 연인인 김민지 전 SBS아나운서와의 결혼 계획 등을 스스로 밝힐 예정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지난 8일 입국한 박지성은 다음 시즌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QPR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
 
박지성의 은퇴여부와 맞물려 QPR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여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QPR 복귀 의사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QPR이 승격을 달성하면 박지성이 선수 생활 마지막을 프리미어리거로서 명예롭게 은퇴할 것이란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박지성을 끊임없이 괴롭힌 무릎부상이 최근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전히 그의 은퇴 가능성도 존재한다.
 
박지성과 QPR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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