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합병을 앞둔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인력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증권은 오는 15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 인원은 전체 직원 870여명의 13%인 110명 가량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자에게는 14개월에서 26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도 300~400명 가량의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경력 20년 이상인 부장의 경우 월급 24개월치와 생활안정자금 등을 포함해 최대 2억4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직원 희망퇴직 실시와 함께 임원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집행임원과 사외이사 30명 중에서 대표이사와 감사 등 등기임원을 제외한 25명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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