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철강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도 업황의 대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중국의 철강 가격과 수급이 큰 폭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철강 산업의 장기 사이클 상 올해가 구조조정의 시기가 돼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후판 수급 개선과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이슈가 철강사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봉 연구원은 이어 "철강업 최선호주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재편이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POSCO(005490)를 제시한다"며 "
세아제강(003030)도 국내 강관 수출 확대에 따른 수혜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최선호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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