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1980선 회복 시도..IT·조선·게임↑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빠르게 상승폭을 늘리며 19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6포인트(0.77%) 오른 1980.1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로 가닥을 잡았다. 나란히 매수폭을 늘리며 현재는 각각 405억원, 426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94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삼성전자 상승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는 1.74%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계, 화학, 운송장비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업종은 1% 넘게 밀려나고 있다. 시멘트주들의 채권 만기가 집중되면서 최근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성신양화, 한일시멘트(003300), 아세아시멘트(183190), 쌍용양회(003410) 등이 1~3%대 동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는 전날보다 2.15% 오른 14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4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2.43% 오르며 반등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대형 조선주들이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 급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고점을 높이고 있다. 현재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91%) 오른 556.42를 기록 중이다.

 

게임주들이 강세다. 게임빌(063080)을 실적 발표 이후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상한가에 진입했고, 컴투스(078340), 엔씨소프트(036570) 등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종목들도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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