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로 용산에 오피스텔 첫 공급
래미안 용산, 중대형 중심 782실..2017년 5월 완공예정
2014-05-13 17:42:38 2014-05-13 17:47:00
◇래미안 용산 투시도. (자료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삼성물산(000830)은 지난 2001년 래미안 브랜드를 내놓은 이후 래미안이란 이름을 단 오피스텔을 처음 공급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용산'이 이번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단독 시공으로 오피스텔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4년 분양한 서초타운 트라팰리스 이후 약 10년만의 일이다.
 
이번 분양하는 래미안 용산의 오피스텔은 삼성물산이 공급해온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많은 가구수를 자랑한다. 그 동안 삼성물산은 200여실을 넘지 못했지만 래미안 용산은 3배가 넘는 782실 규모로 구성된다. .
 
분양 관계자는 "최근 많은 오피스텔이 소형을 중심으로 한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만들어져 실사용공간이 좁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래미안 용산의 오피스텔은 주거가치를 극대화하며 최고급 주거상품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의 오피스텔은 주거가치를 극대화 한 차별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오피스텔의 가장 큰 단점인 환기 부분을 보완하고자 상층부에 배연창을 설치해 자연 환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층고는 기존 아파트 2.3m 보다 40㎝ 높은 2.7m로 설계됐으며 우물 천장의 경우 2.9m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과 거실, 침실의 생활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LDK(거실·식사공간·주방을 연결한 구조)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 밖에 1~2인 가구의 생활에 적합하도록 내부에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설치했으며 기본적인 각종 가전제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 동의 트윈타워로 만들어지는 랜드마크로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지상 5~19층까지 배치되며 전체 연면적의 약 44%(9만765㎡)정도 차지한다. 전용면적 42~84㎡ 782실이 만들어지며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97실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래미안 용산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문의 02-451-3369)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