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에서 수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공장에 대해서는 전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13일 오전 8시5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S니꼬 울산공장 제련 2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협력업체 직원 3명은 부분적으로 화상을 입었고, 4명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련 2공장은 광석과 황산을 녹여 구리를 만드는 곳으로,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사고가 난 직후 제련 2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이 냉각수가 유입되면서 수증기가 폭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과 보수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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