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김승대.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에 진출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포항은 지난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ACL 16강 2차전에서 전반 5분 김승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전북에 2-1로 승리한 포항은 이날 승리로 합계 점수 3-1을 기록해 2010년 이후 4년 만에 ACL 8강에 진출했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위로 올 시즌 전반기를 마친 포항은 ACL에서도 8경기 5승3무로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 휴식기를 맞았다.
지난해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포항은 이번 시즌에도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K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승대는 ACL에서도 5골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K리그에서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명주도 팀의 에이스로서 김승대와 함께 포항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한편 포항의 ACL 8강 상대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조추첨을 통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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