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단협 요구안 확정 "기본급 15만9614원 인상"
2014-05-14 21:37:07 2014-05-14 21:41:23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 노조가 14일 밤 올해 임금협상 관련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짓고 기본급 15만9614원 인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울산에서 제199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인상 요구안과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요구안, 별도요구안 등 세 가지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올해 임금인상 요구액은 임금 기본급 대비 약 8% 인상한 금액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금액이다.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요구안에는 ▲주 52시간 상한제 및 월급제 전환 ▲통상임금 범위확대 및 미지급 임금 지급 ▲정년연장 ▲자동차산업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략 마련 등 4가지가 담겼다.
 
별도요구안에는 ▲순이익 30% 수준의 성과급 요구 ▲주간연속 2교대(8+8) 조기 시행 및 노동환경 개선 ▲해고자 원직복직 및 손배·가압류에 대한 고소·고발 철회 ▲전문인원 충원 확대 요구 건 ▲기본급 100% 정액인상 ▲전문연구직 직급 신설 건 ▲모비스위원회 주간연속2교대 시행 건 ▲공통적용수당 신설 건 등 8개 안이 확정됐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15~16일 대의원 수련회에서 기타 토의안건을 추가로 확정한 뒤 오는 16일 사측에 요구안을 정식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밤 제 199차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지었다.(사진=현대차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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