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동반위-CJ오쇼핑, 中企 해외진출 공동협력
2014-05-15 10:41:21 2014-05-15 10:45:3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위원회, CJ오쇼핑(035760)은 15일 서울 서초구 CJ오쇼핑 사옥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김범규 중진공 부이사장, 김종국 동반위 사무총장,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CJ오쇼핑이 지원하는 중소기업에 미국 뉴저지, 독일 헤센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칭다오와 베이징 등 5곳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전용매장 'K-히트플라자'에 우선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해외 대형 유통망 입점, 글로벌 쇼핑몰 판매 대행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으로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역량 진단, 파워셀러 양성, 기술 컨설팅 등 연계를 통해 참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반위는 홈쇼핑업체와 중소기업 간 동반진출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 지수를 반영하고, 참여 대기업과 임직원에 동반성장 포상 추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동반위는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홈쇼핑업체와 추진한 동반진출 사업을 활용해 총 32개 중소기업을 해외 홈쇼핑 플랫폼에 진출시켰다.
 
이중 CJ오쇼핑의 해외 플랫폼을 통해서 10개 기업이 총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32개 중소기업 중 11개는 판매 실적이 좋아 현재 다른 홈쇼핑으로의 방송 확대와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 추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중진공, 동반위와 함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발굴을 늘려 중국, 인도, 태국, 터키 등 현지 홈쇼핑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정보 제공, 수출 자문, 상품 기획과 현지 프로모션 지원,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 판로 다변화를 돕게 된다.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민관이 힘을 합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협업 체계를 마련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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