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슨스 리테일·카폰 웨어하우스 '합병'
시가총액 34억파운드의 딕슨스카폰 '탄생'
2014-05-15 16:22:57 2014-05-15 16:27: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딕슨스리테일과 중국의 IT 유통업체 카폰 웨어하우스 그룹이 합병하기로 했다.
 
(사진=모바일투데이닷컴)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럽에 시가총액 34억파운드의 초대형 유통회사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명칭은 '딕슨스카폰'으로 결정됐으며, 딕슨스리테일 주식 보유자는 한 주당 딕슨스카폰의 신주 0.155주를 받을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는 "대등합병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며 "영국과 중국의 투자자들은 딕슨스카폰의 신주를 각각 반반씩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온라인 소매업체와 슈퍼마켓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9년 찰스 던스톤과 데이비드 로스가 공동 설립한 카폰 웨어하우스는 유럽에 2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버진 모바일'의 지분 46%를 점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7억7000만파운드에 달한다.
 
딕슨스 카폰은 청소기와 텔레비전 등을 판매하는 전자유통업체로 영국의 'PC월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7억2000만파운드에 육박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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