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9.0..4년來 최고
2014-05-15 22:32:26 2014-05-15 22:36:3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근 4년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29는 물론 사전 전망치 5도 모두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중반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주문 지수가 10.4로 전달의 마이너스(-)2.8에서 급반전했다. 고용지수도 8.2에서 20.9로 급등했고, 출하지수 역시 17.4로 전달의 3.2에서 크게 높아졌다.
 
뉴욕 지역 제조업체들의 향후 경기 전망도 밝아졌다. 실제로 기업여건기대지수는 38.2에서 44로 올라갔다. 또한 고용 기대지수는 22.5로 직전월의 17.6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제조업체들의 사업 여건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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