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지난해 손실 209억스위스프랑 기록
당초 발표보다 악화..역대 최대 규모 손실
2009-03-11 17:32: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 UBS의 지난해 순손실 규모가 당초 발표된 것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1(현지시간) UBS가 최근 미국과의 소송과 주식의 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209억스위스프랑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UBS는 이날 발표한 연간보고서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 지난해 손순실 규모가 119000스위스프랑 늘었다고 밝혔다.
 
UBS의 지난해 손실은 스위스 은행 역사상 최고 수준이며 UBS는 서브프라임 위기가 시작된 이후 50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UBS는 스위스 정부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320억달러의 자금을 모았으며 최근 11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USB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UBS의 단기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혀 당분간 위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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