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상기후로 제습기 매출 700% '껑충'
2014-05-19 09:25:59 2014-05-19 09:30:30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제습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5%나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해 기록적인 긴 장마와 무더위의 영향으로 제습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올해도 벌써 지역별 한 때 30도를 웃도는 등 때이른 더위로 전년 동기 대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제습기 구매가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습기 수요 증가에 따라 홈플러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LG, 삼성, 위닉스 등 주요 브랜드 중에서도 지난해 가장 구매율이 높았던 10리터, 13리터, 15리터 주요 제습기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최근수 홈플러스 생활가전팀 바이어는 "올해 인버터 제습기 등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관련 수요가 더욱 증가, 올해 전국 가구당 제습기 보급율은 3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습기가 필수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올해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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