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식품회사 캠벨수프의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캠벨수프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1억8400만달러(주당 58센트)로 전년 동기의 1억6900만달러(53센트)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59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 매출이 줄어든 반면, 간편 음식 판매가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2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데니스 모리슨 캠벨수프 최고경영자(CEO)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각 사업 부문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캠벨수프는 이날 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매출 전망을 전년 대비 3% 증가로 낮췄다. 종전의 매출 전망치는 전년보다 4~5%가량 증가하는 것이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